계속되는 부상에 발목 잡힌 네이마르, 먹튀로 남게 되나?
플러스
자유
2
17
12.03 20:48
브라질 축구의 슈퍼스타 네이마르가 최근 연이은 부상으로 인해 그의 커리어와 소속팀 알힐랄에서의 입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2023년 알힐랄로 이적한 이후에 지속적인 부상으로 인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고 이에 따라 '먹튀' 논란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네이마르의 부상 이력과 현재 상황을 살펴보고 그의 미래에 대한 전망을 함께 고민해보고자 합니다.
1. 네이마르의 알힐랄 이적과 초기 활약
네이마르는 2023년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로 이적하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적료 약 1억 유로, 연봉 2억 유로라는 천문학적인 계약 조건은 그가 사우디 리그의 새로운 중심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기대를 키웠는데요. 네이마르는 이적 초기 몇 경기에서 특유의 기술과 창의성을 보여주며 5경기 동안 1골 3도움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경기 출전 시간 대비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과 점점 잦아지는 부상은 팬들의 실망을 낳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알힐랄로 온 후 첫 시즌에 보여준 활약은 팀과 팬들이 바랐던 수준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으며 이는 이내 의구심으로 이어졌습니다.
2. 계속되는 부상과 긴 재활 기간
알힐랄에서의 새로운 도전에 나선 네이마르는 불운하게도 연이은 부상에 시달렸습니다. 특히 2023년 10월 브라질 대표팀 경기에서 입은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와 반월판 파열은 그의 축구 커리어에 중대한 타격을 입혔습니다. 전문가들은 그의 회복 기간을 최소 8개월에서 1년으로 예상했고 시즌 대부분을 결장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팬들은 그의 빠른 복귀를 기대했지만 부상 회복 속도는 예측보다 더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긴 결장 기간은 네이마르 개인뿐만 아니라 알힐랄 구단에게도 큰 부담으로 다가왔고 이는 점차 논란으로 확대되었습니다.
3. 복귀 후 재부상과 팬들의 실망
2024년 10월, 긴 재활을 마치고 복귀한 네이마르는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잠시나마 건강한 모습을 보이며 기대를 모았습니다. 그러나 복귀 후 불과 두 경기 만에 그는 또다시 허벅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며 팬들의 기대감을 무너뜨렸습니다. 부상 이후 몸 상태가 완벽히 회복되지 않았다는 우려가 현실이 된 순간이었습니다. 반복되는 부상과 짧은 출전 시간은 그의 커리어에 큰 타격을 입혔고 그의 가치를 의심하는 목소리도 더욱 커졌습니다. 특히 알힐랄 팬들은 그의 몸 관리와 복귀 준비 과정에 대해 비판을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4. '먹튀' 논란과 알힐랄의 입장
알힐랄은 네이마르를 영입하며 팀의 국제적 위상과 성적 상승을 기대했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잦은 부상과 부족한 출전 시간은 구단의 투자 대비 성과를 의심케 했습니다. 일부 팬들은 네이마르를 '역대급 먹튀'라 부르며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으며 언론도 이 논란을 부추기는 보도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알힐랄 측은 그의 부상이 불가항력적이었음을 강조하며 장기적인 재활 계획을 통해 복귀 가능성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구단 내외부에서 그를 바라보는 시선은 점점 더 부정적으로 바뀌는 중입니다.
5. 브라질 복귀설과 에이전트의 부인
최근 네이마르가 알힐랄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브라질 산투스로 복귀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특히 그의 부상 이후 활약이 미미해지면서 브라질 복귀설은 더욱 신빙성을 얻었죠. 그러나 그의 에이전트는 이에 대해 "근거 없는 소문"이라 일축하며 네이마르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복귀 준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현재 계약 조건을 이행하고 있고 알힐랄에서 다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네이마르의 연이은 부상은 그의 커리어와 소속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재능과 열정을 감안할 때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접기에는 이릅니다. 팬들과 구단 모두 그의 빠른 회복과 성공적인 복귀를 기원하며 네이마르가 다시 한 번 그라운드에서 빛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