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KBO 올스타전도 예년처럼 말이 많네요. 예능에 가까워졌다는 비판도 있고

반대로 오히려 재밌게 볼 수 있어서 좋았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메이저리그처럼

진지한 경기 중심이 아니라 퍼포먼스와 팬 서비스 위주라는 점에서 의견이 갈리는 거

같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야구 본연의 재미도 중요하지만, 한국 특유의 응원 문화와 축제

분위기 속에서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다는 것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너무 퍼포먼스만 강조되면 진짜 실력 있는 선수들이 소외될 수도

있으니, 예능과 경기의 균형을 좀 더 맞췄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KBO는 팬을 중심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팬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좀 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