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간 마요르카에서 가장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는 4명입니다..

세르비아 국대키퍼 라즈코비치, 떡대좋은 장신CB 라이요,비야레알의 레전드LB 코스타,아르헨티나 스칼로니의 촉수를 자극시키고 있는RB 마페오.. 마요르카를 라리가 리더보드10에 등극시켜놓고 있는 장본인들입니다.. 

물론 코소보 국대 무리키와 대한민국의 강인이가 지휘하는 공격진들의 기여도 있지만, 지난 주말 '그냥마드리드'에게 한골차 승리밖에 거두지 못한 최악의 공격옵션인지라 마요르카 상승세의 주축이라 말하기에는 낮 뜨겁습니다.. 

인간이 견딜수 있는 맥스피지컬에 봉착했던 그냥마드리드를 자기네들 섬으로 유인해서 한 대밖에 때리지 못한 펀치력은 빅리그 공격옵션의 수치라고 봐도 큰 틀을 벗어나지는 않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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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키만 강강수월래 속에 가둬두면 상대는 최소 비길수 있는 팀 마요르카..

이러한 마요르카의 단벌 정장같은 영세 공격옵션만으로는 어림반푼어치도 없을 10위권 등극은 전자에 열거해드렸던 4인방의 활약 덕이라고 보시면 빙고입니다..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코스타의 징계결장이 가져다 줄 2,3선의 도미노식 미스 콘트롤이 나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상대해야 하는 홈팀은, 비록 어색한 순위에 랭크중인 세비야지만.. 라리가 수비전술의 성지로 일컫는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무리키와 강인이만으로 기선을 제압하기에는 무리라고 보여지는 겨울인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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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명품 백 라인으로 실점을 최소화 시키며 시작하는 마페오와 코스타의 안정적인 빌드업과 강인이가 만들어내는 명품 프리킥이, 어느새 공격라인까지 올라온 라이요의 머리나 무리키의 쇼타임을 제작할수 있을텐데.. 코스타는 징계아웃일테고 강인이의 천재성은 외출중입니다.. 기약없던 무리키의 9번째 골이 나올수도 있겠지만, 월드컵때문에 카타르에 마실나갔던 다국적 국대 아이들이 부상임무를 마치고 하나 둘 복귀중인 즈음의 세비야를 잡고 섬으로 돌아가기엔 시그날이 너무 잡히지 않는 마요르카입니다..

세비야로서도 백라인의 어르신 나바스의 햄스트링이 치명적인 리스크로 보이기는 합니다만, 대체할 스쿼드가 양적으로는 부족함이 없어보입니다..

삼파올리 감독은, 마요가 무리키 원톱일때는 541포메.. 강인이와 투톱으로 갈때는 352포메지만.. 마요의 이러한 A옵션들의 출발점은 공히 라이요,마페오,코스타라는 걸 한시도 잊어서도 방심해서도 안될것입니다..

겨울인생의 따따블 판때기 8번 경기의 선택은 세비야 승리 구간에 조심스럽게 안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