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지인은 믿지 말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닌가 봅니다. 아는 형님의 소개로 알게 된 동생 덕분에 황제 이용했다가 먹튀 당했네요. 처음 이틀 동안 2천만원 넘게 날리다가 간신히 800만원 정도 수익을 냈습니다. 출금하려고 했더니 레벨 1은 500만원까지 가능하다고 해서 우선 200만원만 환전 신청하고 나머지 619만원은 새벽 12시 30분쯤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배팅 취소된 내역이 문제라면서 딴지를 걸기 시작하더라고요. 제가 취소한 것도 아니고 사이트에서 취소 처리한 거라서 상황을 설명했더니 상위랑 이야기하라며 무시하네요. 어처구니가 없는 건 그 형님의 동생이라는 분한테 연락하니까 자기도 환전이 안 된다며 본인 돈도 묶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이트에서 본인을 포함해 하위 회원을 전부 정리한다고 했답니다. 그렇게 몇 시간 뒤에 동생이라는 분은 잠적했는지 연락 두절 상태고요. 그런데 사이트도 긴급 점검이라면서 로그인이 안 되는 거 보니까 둘이서 짜고 치는 거 같은데 아마 당한 사람이 한두 명이 아닐 거 같은데요. 혹시 여기서 피해 보신 분들 있으면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먹튀 사건은 다 같이 힘을 합쳐야 할 상황인 거 같네요.